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험가(던전앤파이터)/작중 행적 (문단 편집) ==== [ 모험가 루트 ] ==== 루실은 위장자의 기운을 분석하자 감금되어 있던 순혈자가 아닌, 오히려 그가 도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다른 순혈자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둘이 함께 도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기운이 느껴지는 추방자의 산맥으로 향한다. 그곳에선 루실조차 처음 보는 위장자, '교단의 붉은 손'을 발견하며 지난번에 마주쳤던 위장자들보다 강해보인다는 것에 검은 교단이 이곳에서 뭔가 꾸미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베어낸다. 모험가와 대신관 일행들이 위장자를 베어가며 더욱 깊숙히 향하던 중 그곳에서 위장자에게 공격당해 쫓기던 제 1황자 [[반 프란츠]]와 그의 호위병들과 재회한다. 그리고 그 뒤에는 사냥하듯 추적해온 '늘어진 어둠 제트'가 모습을 드러내자 루실과 테이다가 막아섰고 제트는 냅다 도주한다. 루실이 이를 쫓아가자 테이다도 루실을 뒤따라 제트를 추적하고 남은 일행들은 황급히 반 프란츠를 부축하고 치료한다. 반 프란츠는 심각한 부상으로 말하는 것조차 목숨이 위험한 상태임에도 입을 열어 위장자들의 공격에 대비했음에도 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난 숫자의 위장자들이 갑자기 출몰해 체스트 타운을 침공해오자 모든 병사들이 맞서 싸웠으나 점령되고 말았다는 정보를 알려주고선 부디 그곳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듣게된다. 오베리스와 [[그란디스 그라시아|그란디스]]의 치료에도 반 프라츠의 상처가 워낙 깊어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했고, 체스트 타운이 침공당한 상황이니 어쩔 수 없이 샨트리로 후퇴하고자 하지만, 체스트 타운이 점령된 지금 샨트리도 안심될 수 없는 상황이니 [[오베리스 로젠바흐|오베리스]]가 반 프란츠 황태자를 샨트리로 이동해 치료와 그곳을 지키기 위해 일시 후퇴. 그란디스와 모험가는 루실과 테이다를 쫓아가기로 하며 이동 중 그란디스는 최근 검은 교단의 움직임이 수면 위로 부상했어도 한 지역을 점령하는 정도는 아니였는데 이런 소동이 일어났다는 건 무언가 큰일이 벌어질 징조일 것 같다는 불길함을 입에 담는다. 그렇게 불길한 느낌 속에서 모험가와 그란디스는 체스트 타운에 도착해 [[테이다 베오나르|테이다]]와 재회한다. 늘어진 어둠 제트를 추적하던 중 다른 위장자를 더 발견하고 처단했어도 대장으로 보이던 놈은 놓치고 말았다고 의기소침해한다. 그란디스는 검은 교단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체스트 타운에 위장자가 없는 것에 테이다가 모두 무찌른 것이냐는 질문에 테이다는 부정하며 오히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며 체스트 타운 안쪽에 있던 루실에게 향한다. 루실도 무사한 모습으로 재회하며 제트를 쫓는 동안 샨트리에 있던 일을 이야기하던 중 갑작스럽게 황녀 [[히리아]]가 나타난다. 그란디스도 갑작스런 황녀의 등장해 의아해하자 히리아는 설명을 위해 임시 거주지로 다함께 이동한다. 다함께 짐을 내려놓은 후 히리아가 설명을 시작하여 그녀는 때마침 제국군과 함께 근처에 있던 중에 검은 교단을 발견하고 소탕한 것이라고 한다.[* 다만,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고 부자연스러워 검은 연옥 에피소드 이후 반 프란츠는 히리아를 의심하고 있다. 지원하기 위해 온거면 반 프란츠도 히리아가 근처에 있는 것을 알고 있었어야 했는데 전혀 몰랐다. 그렇다고 마침 근처를 지나간거라고 해도 반 프란츠를 구출은 아예 시도도 하지도 않고 체스트 타운 공격에만 집중했으며, 마지막으로 프리스트들의 도움 1도 없이 어떻게 위장자들의 군대를 격퇴했느냐다. 체스트 타운을 공격한 위장자 군대는 맹혈자급의 강자가 포함된 상태였기에 더더욱 그렇다. 당장은 쓸데없는 마찰을 줄이기 일단 넘어가는 분위기지만 히리아의 추가대사와 [[주디 링우드|링우드]]의 대사를 통해 무언가 꿍꿍이가 있음을 암시한다.] 검은 교단에 관한 일인 만큼 프리스트 교단에 지원 요청을 했더니 때마침 온 것이 모험가와 대신관 일동들과 조우했다는 것이었다. 히리아도 너무 타이밍이 좋아 이를 예견했냐는 질문에 그란디스 검은 교단이 샨트리로 향했다는 정보를 듣고 수색하다 반 프란츠의 이야기를 듣고 서둘러 체스트 타운에 당도할 수 있었다는 설명에 [[히리아]]는 병사를 필요한 만큼 지원할테니 외곽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한다. 조사를 위해 체스트 타운의 지리를 잘 아는 병사를 부탁하자 히리아는 자신의 수행 장교, [[주디 링우드]]를 소개한다.[* 대대로 [[링우드 형무소]]를 관리하며 그 악명을 드높힌 링우드 가문의 일원이다. 주디 링우드는 어느날 갑자기 소장직을 가문의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돌연 자취를 감춰 수많은 소문을 만들어냈으나 이곳에서 황녀의 수행 장교로 고용되었음이 알려지게 된다.] 주디 링우드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강렬한 시선을 느낀 모험가는 경계하는데, 링우드는 그저 소문의 모험가가 궁금했을 뿐이라며 허리춤에 달린 메이스 손잡이를 만지작거리며 흥미롭다는 듯이 웃으며 앞으로 친하게 지내보자고 부탁해온다.[* 이때 여귀검사는 링우드 형무소의 늑대, [[주디 링우드]]임이 확실하다는 것과 그녀가 황녀가 따르고 있었음을 알더니 놀란다. 그외 다른 모험가들은 그녀가 위험한 사람인 것을 확신하며 거북해졌다.] 이것으로 당장 파견될 인원들이 선정된 만큼 곧장 '로스체스트 외곽'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모험가와 대신관 일동, 루실, 주디가 외곽에 도착하니 그곳에선 신관이 아닌 주디조차 역겨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었다. 이상한 점은 로스 체스트에 당도했을 땐 이 정도로 심각하지 않아 깊숙한 곳까지 정찰이 가능했지만, 어느 순간 기운이 강해져 더러운 기운을 뿌리치고 들어갈 수 있는 자가 얼마 없어졌다고 한다. 루실의 분석으론 정화되었던 사악한 기운이 다시 풀려난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많은 프리스트들이 달려들어 정화에 매달려 성과가 보인다 말한게 얼마전 일인데 이렇게 되었다고 루실은 탄식한다.] 이 이상 오염된 기운이 퍼지지 않도록 조사를 위해 돌입하자 그곳에 있던 위장자들을 베어내던 중 까마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시체들을 바라보며 슬퍼하고 있었다. >이 자도 누군가의 자식··· 혹은 누군가의 부모겠지. >이들이 보기엔··· 과연 누가 악마였을까? 내가 여태껏 한 일은 도대체 뭐였던거지? >---- >- 위장자들에게 죽은 시체들을 바라보며 심란해 하며 동시에 자신의 신념이 흔들리는 '밤의 감시자 K' 다름아닌 검은 교단의 일원 '밤의 감시자 K' 였다. 추방자의 산맥에서 혈투를 벌였던 루실이 도끼를 들어올리려는 모습에 모험가가 제지시킨다. 그리고 모험가는 K에게 다가가자 인기척을 느낀 K는 모험가와 재회해 자신은 과거 모든 것을 잃고 이 세상에 구원은 없음을 깨닫고 한치의 의심없이 거짓된 구원을 믿는 세상을 파멸시켜야만 진정한 구원이 이뤄진다고 믿었것만, 모험가가 알려준 작은 의심에 자신의 신념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면서 과연 자신의 신념이 틀린건지 확실한 대답을 부탁하자 모험가는 '''"이미 알고 있는 것 아닌가"''' 한마디로 대답한다. 그러자 이번엔 왜 자신에게 수차례의 기회를 주었는지 묻는 K에게 '''"[[자문자답|자신을 스스로 의심할 수 있는 자라고 생각했다]]"'''[* 꿈보다 해몽일지 몰라도 이 한마디는 모험가 스스로에 대한 [[자문자답]]이기도 하다. 모험가는 곤란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웠지만 사도들에겐 힐더에게 이용당한 도구이자 자아없는 칼날이라고 비난 받고 힐더에겐 자신의 계략에 써먹을 도구에 불과하다. [[그림시커]]가 사도들을 지키려는 이유를 알면서도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같은 뜻을 가진 그림시커와 싸워야하는 모험가의 내면을 어느정도 드러낸 것.]고 밝힌다. K는 그 말에 뭔가 납득하더니 이번엔 자신이 모험가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한편, 루실은 밤의 감시자 K를 언제든지 공격하려고 준비 만만인 모습을 본 주디 링우드는 적이라는 당사자가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며 의아해 공격을 보류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던 공포가···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너는 그들의 힘이 잠든 곳에서··· 그들이 주는 절망··· 그리고 다가올 파멸을··· > >'''이건···?''' > >모험가. 이 길로 나아가서 막아보아라. 그리고 답을 찾아서 네가 옳다는 것을··· >'''증··· 명···''' >---- >- 밤의 감시자 K가 사라지기 직전 모험가에게 남긴 말. 무언가 중요한 이야기 전달하려던 K는 갑작스런 기운에 다급히 앞으로 나아가보라는 이야기를 남긴채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밤의 감시자 K가 사라진 것은 그의 의지가 아니라는 것을 방금 전의 대화로 지켜본만큼 루실이 K가 사라진 곳을 조사하자 샨트리에서 느낀 순혈자의 기운과 같은 기운임을 알게된다. 일단 K가 검은 교단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면 함정일 수 있으나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밖에 없다며 설령 위장자가 튀어 나오더라도 때려잡으면 그 뿐이라 루실과 테이다의 말에 주디도 회개나 반성따윈 의미없다며 죄수들은 때려잡는게 최고였다고 맞장구친다.[* 주디는 사디스트로 링우드 형무소에서 주디의 고문은 악명이 드높아 어떤 정치범은 단지 주디가 고문실에 들어오는것만 보고 자백할 정도다.] 이때 주디는 자신의 주장을 모험가에게 설파하며 동의를 구하지만··· >······. >---- >-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험가(던전 앤 파이터)|모험가]]. >([[프리스트(던전 앤 파이터)/남자|남자 프리스트]]) 회개와 반성이 없다면 이 세상은 오직 악만이 가득 차 있겠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소. >---- >([[프리스트(던전 앤 파이터)/여자|여자 프리스트]]) 아니요. 회개와 반성이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 희망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 >- 주디의 말을 부정하는 프리스트들. 귀검사, 격투가등 다른 길을 걷는 모험가들은 주디의 말을 대꾸할 가치도 없는 저급한 말로 취급하고 아예 무시한다. 그나마 프리스트의 길을 걷는 모험가만이 회개와 반성이 있기에 희망이 있고 세상이 악으로 가득 차지 않은거라며 주디의 개소리를 부정한다. 이런 말을 하는 동안에도 날이 저물기 시작해 좀더 빠르게 움직이기로 한다. 앞으로 나아가자 펼쳐진 곳은 마치 공포가 잠든 묘지구역, '공포의 묘지'를 둘러 본 주디는 이곳을 프리스트 교단이 방치한건가 의아해하는데, 루실은 이 지역을 오랫동안 정화에 힘써 완벽하진 않아도 모두 제거했지만 최근에 다시 생긴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안쪽에선 역겨울 정도로 많은 위장자의 기운이 느껴지나 뭔가 본질적으로 다를 것 같다는 테이다의 말을 들은 그란디스는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주디에게 정확한 위치를 요구하자 외곽에서도 남쪽 근방임을 알려준다. 그 말에 그란디스는 어느 장소임을 유추하길 검은 성전 당시 수세에 몰린 오즈마가 마지막 일전에서 [[성스러운 5인|주요 프리스트 사단]]을 상대하는 동안 펠 로스 제국의 수도를 함락시키기 위해 대량의 위장자를 한곳에 집결시켜 움직이기 직전에 오즈마는 봉인당했고 집결된 위장자들 또한 힘의 원천인 오즈마와의 연결이 끊어져 잠들게 됨으로서 봉인되었고 현재 일행들이 있는 곳이 그 최후 집결지이자 봉인지라는 것이었다. 봉인되었던 집결지가 지금 시점에서 나타난 것이 검은 교단이 체스트 타운을 공격한 이유임을 짐작하고, 게다가 지금 이곳에 수백년전의 위장자 시체가 아닌, '''지금까지 잠들어 있던 수백년 묵은 위장자들과 오즈마의 심복 3인의 암흑기사들까지 깨어났을지도 모른다는 최악의 상황을 제시한다.''' 현재로선 가능성 높은 상황이고 3인의 암흑기사가 깨어났어도 아직 힘을 회복하지 못한 적기라며 사악한 기운에 저항력이 있는 모험가와 대신관, 루실이 황급히 안쪽으로 이동한다.[* [[주디 링우드]]가 빠진 이유는 숱한 시련과 실전으로 강해져 사도의 정신지배도 자력으로 풀 수 있는 모험가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신앙의 힘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프리스트가 아니면 육체와 정신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 대신관과 루실의 힘으로 보호해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어떤 적이 나타날지 알 수 없으므로 생존을 보장하기 힘들기 때문에 논외. 게다가 주디는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울릴 것 같다며 일행의 뒤를 지키기위해 남기로 한다.] 묘지구역 안쪽에서 위장자들을 처리하며 진입하던 중 반 프란츠를 기습했던 '늘어진 어둠 제트'와 다시 조우한다. 모험가와 프리스트 일행을 보자 광소하는 제트가 갑자기 [[사레]]에 걸려 싸우기도 전에 숨넘어갈 뻔한 광경(···)에 그란디스는 어딘가 허술해 보인다고 하지만, 테이다는 자신과 루실의 추적을 따돌린 위장자이니 방심하지 말라는 충고를 끝으로 격돌한다. 하지만 제트는 제대로 된 공격보단 모험가 일행을 상대로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었다. 일행들도 제트의 의도를 눈치챘지만 벗어나지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우시르 교단의 [[아드라스]]와 다크템플러들이 나타나 제트를 구속하자 모험가 일행은 서둘러 더욱 깊숙한 곳으로 이동한다.[* 모험가가 떠나기 전 아드라스는 저번에 도움을 잊은 적 없다며 이번 일로 충분한 보답이 되었길 바란다는 인삿말로 헤어진다. 다크템플러에겐 어둠의 안식 속에서 항상 바라보고 있겠다며 인삿말을 올린 후 마음속으로 (지고하신 네메시스시여···)라며 예를 올린다.] 그리고 묘지의 중심부에서 K의 이름을 발설하는 수상한 위장자와 조우한다.[* 더욱이 모험가는 K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눈치챘음에도 계속 혼란해하는 이유는 눈앞에 있는 위장자 때문임을 알게된다.] 위장자를 향해 모두 무기를 들어올리지만 제트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싸우지 않고 시간만 끌던 끌고선 도주하는데, 그때 느껴진 기운에서 루실은 샨트리와 밤의 감시자 K를 사라지게 한, 마치 다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움직이는 듯한 모습에 레미디아 카펠라에 구속되었던 순혈자를 탈취한 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한다.[* 또한 그 강력한 힘을 제대로된 공격하나 없이 도주에만 사용한 이유에 대해선 강력한 능력에 대한 제약, 혹은 그저 농락했을 가능성이 제시되지만 검은 연옥 시점에선 정확히 불명.] 더이상 묘지에서 조사할 것이 없어진 탓에 외곽에서 대기 중이던 주디와 합류하고 시간이 늦어진 관계로 체스트 타운으로 전원 복귀한다. 전원 지금까지 조사한 정보들을 정리하던 중 모험가는 K가 말한 단서가 신경쓰인다는 모험가에 말에 다들 곱씹던 중 공포, 절망, 파멸이라는 단어를 추려내 이는 곧 3인의 암흑기사를 뜻하며 이들 중 봉인을 유일하게 회피한 공포의 아스타로스[* 공포의 아스타로스는 오리진 이전에선 오즈마와 함께 봉인되었다는 설정이었지만, 오리진에선 유일하게 봉인을 회피한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가 현 사태의 흑막일 수 있다는 사실에 결국 쉴틈도 없이 지금 당장 행동이 가능한 인원들만 추려서 외곽으로 서둘러 이동한다. 그리고 외곽을 조사하던 중 위장자들이 싸운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발견하고[* 이 흔적은 어벤저와 미스트리스 사이드의 내용에서 밝혀지길 [[닐바스 그라시아|갑옷입은 위장자]]가 싸운 흔적이었다.] 더욱 깊숙한 곳에서 정령과 비슷하지만 정령이 위장자가 된 듯한 존재, 다름아닌 파멸의 심복인 '파멸귀'를 발견한다. 이는 '루인 나이트, 파멸의 베리아스'가 부활했음을 알리는 징조였으며 곧 모두가 있는 그 땅은 파멸이 부활해 나타난 낙원, '파멸의 낙원'으로서 수많은 파멸귀들이 설치고 있었고, 이를 돌파하니 그곳에서 '콜링 제이드'와 재회한다. 그녀는 당장의 사정으로 서로 못본 척하자고 하지만 [[계시의 밤]]에서 프리스트 학살 사건으로 이를 갈고 있던 루실의 말에[* 이때 콜링 제이드는 프리스트 교단이나 검은 교단이나 결국 서로가 원하는 바를 위해서 상대방을 죽인 것에 불과할 뿐이니 서로 다른게 있냐는 꽤나 정곡을 찌르는 대답을 한다.] 모두 무기를 들어올려 격돌하자 루실의 도끼가 콜링 제이드를 베어내며 수세에 몰아넣지만, 그 순간 밤의 감시자 K를 사라지게 했던 수상한 기운이 감싸이더니 도주해버린다. 샨트리에서부터 시작되어 K, 콜링 제이드까지 사라지게한 그 수상한 기운을 추적해 당도하니 오래전 검은 성전 당시 위장자의 시체로 만들어진 고치들과 수백년이 지나서도 날을 잃지 않은 무기들이 잠든 요람. '절망의 요람'에 당도하여 레미디아 카펠라에서 도주한 '순혈자 데스페로'를 발견한다. 카펠라의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이 땅을 밟은 자들에게 분노를 드러내지만 빈사 상태에 기력이 쇠한지라 입을 여는 것도 여의치 않아[* 데스페로가 어찌나 상태가 안좋은지 [[주디 링우드|주디]]는 제대로 목소리도 못낼 정도로 지칠 정도라면 심문이 아니라 어지간한 고문으로도 저렇게 되기 힘들다고 속으로만 생각한다 본인이 고문기술자니 바로 알아본것 .] 악마화하여 싸우지만 간단히 격퇴당하고 도주한다. 그리고 데스페로를 추적하니 그가 멈춘 곳에서 사악한 기운을 잔뜩 머금은 고치를 발견한다. 절망의 강림을 부르짖으며 다시 한번 덤벼오는 데스페로가 중간에 힘을 모으다가 악마화가 풀릴 정도로 힘을 잃어버리고 실신한다. >크윽··· 우리를 가두고 불태우며··· 또 기만한 자들아. >'''이제··· 드디어 너희들의··· 차례··· 다······.''' >---- >- 기절 직전의 순혈자 데스페로가 프리스트들에게 남긴 저주. 루실과 그란디스는 데스페로를 포획할 준비를 하고, 테이다가 고치를 파괴하는데 고치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알고보니 그 고치는 더미에 불과했다. 데스페로가 실신할 정도로 기운을 넣은 고치는 그의 뒤에 있던 조그마하고 더욱 깊숙한 곳으로 연결된 작은 고치줄이었다. 그리고 데스페로의 저주가 실현되듯 지독할 정도로 어마무시한 악마의 기운과 동시에 한 악마가 강림한다. 그 자리에서 자신의 순혈자와 검은 성전에서 자신의 한쪽 뿔을 부러트린 [[테이다 베오나르|베오나르]]를 발견한 악마는 오히려 갸우뚱하더니 자신이 알고 있는 베오나르가 아니라고 일축한다. 오히려 볼프간트 베오나르와 비슷한 타인이라고 말에 격분한 테이다가 어떻게 자신의 선조를 알고있냐는 말에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악마는 광소한다. 이런 반응을 본 [[그란디스 그라시아|그란디스]]는 눈앞의 악마가 검은 성전 당시 볼프간트 베오나르에게 뿔이 부러졌다고 알려진, 절망의 망토를 두르고 거대한 창을 사용한 '''데스피어 나이트, 절망의 티아매트''' 임을 알아본다. 그라시아와 베오나르의 후손을 본 티아매트는 가소롭다는 듯이 광소하는데[* 이때 근처에 있던 주디는 웃는 것만으로도 땅이 울린다고 경악한다.] '''이토록 약한 자들이 [[성스러운 5인]]의 후손이 맞냐며''' 자신들이 봉인된 후 꽤나 평화로웠던 모양이라고 비꼰다. 그리고 실신했던 데스페로가 정신을 차리더니 자신의 힘이 보탬이 되었냐는 힘겨운 물음을 들은 티아매트는 [[오즈마(던전 앤 파이터)|그분]]이 없음에도 회복된 이유가 있었다며 자신을 위해 힘을 바친 데스페로를 갸륵하게 여겨 이곳에서 죽게 놔둘 수 없으니 함께 검은 대지로 향하자며 그를 거두고 테이다에겐 특히 선조에게 받은 치욕을 반드시 갚겠다고 예고하며 사라진다.[* 주디 링우드는 목숨은 신경쓰지 않을 것처럼 자존심은 강해 보여도 상황을 파악하여 냉철히 전장을 이탈한 모습에 적으로 싸우기 가장 성가신 타입이라고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검은 교단과 악마들이 단순악이 아닌 적에게 무자비할 지 언정 아군에겐 자비롭고 자신들만의 정의와 신념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을 어느정도 보여준 것이다.][* 테이다는 일단 힘을 완전히 회복지 않은 지금이라면 포획을 포기하고 죽자살자 싸우면 이길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이를 들은 링우드는 듣기 싫은 말이 오간다며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맞냐는 현실도피성 질문을 하자, 테이다는 지금 생각하는 그거 맞다고 확인사살 한다.] 티아매트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오가는 중 모험가 혼자 주변을 살피다 또다시 수상한 위장자의 기운을 발견해 다른 이들에게 알리고 서둘러 쫓아간다. 그리고 점점 사태가 안좋아지는 것을 알리듯 로스 체스트 외각은 그야말로 연옥과도 같은 분위기를 가진 '검은 연옥'으로 변모해가는 걸 느끼며 서서히 발걸음이 빨라지던 중 그 앞에 검은 교단의 성가대의 일원인 '오닉스 블랙'이 막아선다. 인간의 슬픔, 고통, 비명, 후회, 애원, 절망, 죽음의 화음으로 만든 찬가를 혼돈에게 바치고자 덤벼오는 그녀를 제압해 기절시키고 구속하는데 성공한다. 그란디스가 오닉스 블랙을 프리스트 교단에 인계하기 위해 이탈하고 모험가와 남은 인원들이 수상한 기운을 추격하면서 끝내 수상한 위장자, '순혈자 티모르'와 재조우하는데[* 이때 K의 의도를 눈치챘는지 나중에 손을 보겠다고 중얼거렸다.] 성공하지만 그녀는 이미 모든게 늦었다고 조소하며 또다시 도주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